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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오늘 남기기(매일 업뎃)

와 개운해.

업투원 2023. 8. 26. 12:31

주방청소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전기렌지도 지저분한데 그 옆도, 벽의 타일도 모두 찌든때와 음식물 튄 것이 굳어서 심각했다.

 

 

사진으로 보니 심각해보이진 않는 느낌(?)인데 실제로는 엄청 더러움.ㅋ

이것도 몇 주전에 수세미로 다 문질러서 깨끗하게 했었는데 잦은 계란요리로 인해 더러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엄마가 줬던 스빈또 제품이 있어서 사용해봤다.

스빈또 수세미를 원하는 사이즈로 뜯어서 물을 묻힌 후 거품을 내고 빡빡 문질러주면 된다.

 

 

수세미가 거품도 잘나고 약간 부드러운 철수세미 같았다. 제거가 잘됨.

단점은 일회용이라 금방 약해지고 뜯어진다.

그치만 일회용이라 쓰고 버리는게 장점이다.

 

흰거품이 회색이 되었을때 기분이 좋아진다.

'오오 묵은 때가 다 벗겨지고 있나봐.' 라며 더 열심히 닦아본다.

너무 굳은 상태라 빡빡 문지르느라 팔이 아프긴 하지만.

오늘의 교훈. 굳기 전에 빨리 닦으면 2초면 될걸 나중에 하면 개고생 된다.

요리가 끝나면 바로 닦아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너무 깨끗해서 벽면 타일로 셀카 찍기도 가능할 정도다.

마른 행주로 닦아냈을때 깨끗한 면을 마주하는 그 짜릿함이란.

내가 이거 느낄려고 일부러 더럽히고 안 닦은거야.ㅋ

 

오늘은 7시 반에 일어났더니 경제기사 포스팅을 하고 이렇게 청소를 했는데도 12시 전이었다.

오전 시간을 갖게되니 다양한 일들을 해낼 수가 있구나 싶다.

오늘의 청소 너무 뿌듯하고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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