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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감사한 오늘 남기기 (122)
0부터1까지
30분 후면 야간 알바를 가야한다.다시금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간 썼던 글들을 읽었다.내가 썼던 글에게 위로를 받았다. 신에게서 망각의 선물을 받은 인간이라 아픈 것도 좋았던 것도 굳게 결심한 것도 금세 잊어먹고 살게된다.그래서 급훈이니 좌우명이니 가훈이니 이런 말이 있다보다.세상살이에 지쳐 힘들어도 잊지 말라고 스스로에게 상기시켜주는 것인가보다. 그 유명한 솔로몬의 말씀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이것도 순간의 영광도 영원 같은 고통도 결국 지나가게 되고 잊혀지게 된다는 것이니까 내 안에서 집중해야할 것에 집중하고 살아라는 뜻이 아닐까. 어제 문득 이나모리 가즈오 책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에서 읽었던 글이 생각났다.일은 인간에게 '수행'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일이라는 건 분명 먹고 살기 위..

웨딩반지 계약. 첫 커플링이자 웨딩링이다. 이상하게 손가락에 뭔가 하는게 불편해서 반지도 안끼고 네일도 안하고 손톱도 바짝 깎는다.웨딩링도 안해도 될 것 같다고 했지만 신랑은 해야된다네?!아니 그러면 커플링은 왜 안했냐~예전에 나무반지 커플링이 하고싶어져서 하러가자고 했을땐 시큰둥해놓고!!나도 귀찮아져서 공방 알아보다가 안갔지만;;내가 별로 생각없을땐 하자고하구, 진짜 하고싶었을땐 상대가 별 생각없구 그르네. 인생 타이밍 맞추기 힘들어라. 그래도 이왕이면 남들 많이 하는 곳에서 무난하면서 이쁜 걸로 심심해보이지만 세련된 걸로 하고싶었다. 모던하지만 빈티지한 걸 찾는 그런 느낌인가ㅋㅋㅋㅋㅋ 뭐아무튼 그런 느낌적인 느낌ㅋㅋㅋ그중에 동화주얼리가 유명해서 방문했고 신랑이 맘에 들어해서 다른 곳 더 들러보지 않..
좋은 사람과의 인연은 붙잡으려고 노력하는게 필요한 것 같다. 밥도 잘 얻어먹고 집앞까지 데려다줘서 편하게 왔다. 따듯하고 고마운 사람이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 퇴사하고나서 한번쯤은 먼저 연락해서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에서야 그걸 했다. 먼저 잘 연락하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멀어지지 않은 것에 감사하다. 다음엔 내가 사드려야지.
월세 계약을 연장했다. 바퀴벌레가 습격했을 때, 옆집의 벽간소음에 열받을 때, 천장에서 우지끈 하는 소리를 들을때 등등 여기를 빨리 탈출해야 하는 이유들이 가득했는데 탈출은 고사하고 연장을 했네? 그래도 관리 실장님이 좋으셔.. 빌라 부채도 많지 않고.. 옆집도 이제 조용해졌으니까.. 월세도 관리비도 안 올리고 동결해주셨잖아.. 현실의 벽을 느끼며 마음이 무겁다가도 내 한몸 뉘일 자리 있으니 감사하기도 하다. 돈 적게 벌어도 내가 하고싶은 일 찾아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현실을 새삼 느끼면 이게 맞는 건지 의심이 든다. 그냥 일하기 싫었던건 아닌지. 그냥 마구마구 쉬고 놀고 싶어서 핑계를 찾았던 건 아닌지. 반성의 시간을 갖는 오늘이다. 동결에 감사하고, 1년더 잘 부탁해요. 그리고 부디 이번 ..
감사일기를 안 써서 그런가 감사력이 다운됐다. 의도적으로 감사한 것을 생각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감사한 것들에 대해 당연시 여기게 된다. 내 레벨이 너무 하찮은 단계라 그런가. 아 그렇긴 하다. '이런 것 까지도 감사할 수 있다고?' 라고 할만한 지경에 오를려면 많은 수양이 필요한 것 같다. 아직 내 감사는 감사할 것에 감사하는 것일뿐. 혼자있는 시간이 주는 것은 수없이 나를 돌아보게 된다는 점이다.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 이렇게 오래 걸리게 될 줄 몰랐다. 나를 모르는 내가 답답하고 짜증이 나기도 한다. 태어날 때부터 알려주면 얼마나 좋을까. 뭘 좋아하고 뭘 잘하는지. 이걸 찾아가는게 삶인가. 찾지 못한다고 해도 주어진 것에만 감사할 것이 아니라 주어지지 않은 것에도 감사할 수 없나. 아니. 주어지지 않..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 눈이 부시게 12화 마지막 독백. 이 대사는 김혜자 선생님의 목소리로 들어야 더..
오늘의 요리를 위해 어제 마트에서 장을 봤지. 자주 만들어보지는 않았지만 쉬워보였는데 왜 때문인지 거의 2시간 걸렸다.ㅋ 역시 요리는 자주 해야 실력이 느는 것인가보다. 비록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렸지만, 몰입하고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 당근, 양파, 버섯 등등 기본재료를 손질하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마음의 수양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마치 염주를 들고 반복되는 것의 횟수를 알알이 헤아리듯이. 차곡차곡 손질된 재료들이 쌓여간다. 음식도 맛있게 먹었고, 마음도 차분해진 것 같다. 감사한 시간을 보냈다. 요리를 가끔 해줘야겠어.
감사의 마음이 부족한 것 같다. 일기를 써도 습관처럼 생각해도 깊은 구석에는 아직 돌려지지 않는 레버가 있는 것 같다. 김주환 교수님의 내면소통 명상을 보며 단련해야겠어. 감사 뿐만 아니라 용서, 연민, 사랑, 수용, 존중 까지 배워야겠다. 내 감정이고 내 생각인데 이게 왜 스위치 누르듯이 쉽게 바뀌지 않는 것이냐. happiness in disaster 라니. 이런 지경에 도달하는게 가능한가. 감사하게도 유튜브에서 강의 해주시니까 배워보자.
오늘 드디어 최근에 계속 먹고 싶었던 생크림 와플을 먹었다. 주말부터 사먹을까 말까 고민했음.ㅋ 주문을 하려고 마음먹으니 폭주해버렸다. 생크림을 세상에서 제일 듬뿍 넣어주는 가게를 뒤져서 2개의 와플을 고르고, 별도로 포장해 판매하는 생크림을 더 추가해서 주문했다. 3개 추가하려다 양심적으로 1개만 추가하는 걸로 바꿈.ㅎ 배달을 받고 보니 추가했던 생크림이 오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직원의 실수를 진심으로 감사했다. 주문할때 폭주했던 욕심과 달리 와플 한개의 생크림만으로 나는 느끼함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 2개를 시킨 것도 많았는데 추가 구매까지 하다니. 직원분이 실수를 해주셔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문자로 연신 죄송하다고 하시는 그분께 나는 되려 정말 맛있다면서 맛있게 만들어주셔서 제가 감사하다는..
주말동안 여행을 다녀왔다. 맑고 가벼운 공기, 탁트인 시야, 시원한 강바람을 쐬고 왔다. 내가 좋아하는 이 계절에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것을 먹고 즐거운 대화를 하고 자연의 절경을 보고 왔다. 감사한 시간들을 보냈다. 이 소중하고 짧은 가을이라는 계절을 그냥 보내고 싶지 않아진다. 더 많이 즐기고 느껴보면서 천천히 보낼 수 있도록 해봐야지.
배탈이 난 것 같은데 왜인지 모르겠다. 만약 회사였으면 화장실 들락날락 거리기 정말 눈치 보였을텐데 집이라 얼마나 다행인지. 감사함 그 잡채. 왜인지 모르겠지만 배고파서 평소랑 똑같이 먹음. 내일도 이러는건 아니겠지. 오늘이라서 집이라서 천만다행. 한번씩 이렇게 장을 비워주는 것도 괜찮은듯. 다시 채우면 되니깐 좋음.ㅋ 비워야 채울 수 있다고 했다. 이게 이럴때 쓰는 말이 아닐텐데..?ㅎ
운동하고 경제뉴스도 읽고 포스팅도 모두 끝냈다. 2주만에 이전에 하던 루틴으로 돌아온 듯.ㅋ 최근 3~4일간 동굴 속에 파묻힌 사람처럼 지냈다. 좋은 습관이 자연스럽게 내 삶에 익숙해지는 그날까지 정신줄을 잘 잡아야 한다. 잠깐 놓치면 어느새 멀어지는 공들였던 습관들. 의식적으로 바꾸려고 해야하고, 이뤄내려고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느새 몸은 편하고 쉽고 자극적인 것에 빠지게 된다. 생각하지 않으니 그냥저냥 흘러가버린다. 좋은 습관을 맞이하기 위해 겪어야 하는 과정,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리라.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어렵게 바뀐다. 그 어려운 걸 결국 해내는 사람이 바뀐다. 쉽게 얻으려고 하지 말자. 쉽게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자. 어려운 길이 옳은 방향이다. 진심으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