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부터1까지

지금 삶이 힘든 당신. 본문

감사한 오늘 남기기(매일 업뎃)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업투원 2023. 11. 20. 23:14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 눈이 부시게 12화 마지막 독백.

 

이 대사는 김혜자 선생님의 목소리로 들어야 더욱 아름답다.

괜찮다고 오늘의 너도 괜찮다고 쓰다듬어 주시는 것만 같았다.

위로 받고 싶을때 이 글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감사한 오늘 남기기(매일 업뎃)'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약 연장.  (0) 2023.11.29
감사력이 다운됐다.  (0) 2023.11.28
재료를 손질하며.  (1) 2023.10.25
더 많이 배우자.  (0) 2023.10.24
실수해줘서 감사해.  (0) 2023.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