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부터1까지
뛸 수 있어 감사해. 본문
오늘 오전에는 가벼운 런닝을 했다.
시작할때 목표로 했던건 6km 였는데 3km 뛰니까 옆구리가 아파서 그만 했다.
7년 전에 나는 어떻게 하프를 뛰었던 걸까.
젊은게 능력이고 무기다.ㅋ
열심히 체력을 쌓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달리면서 몸이 가볍게 느껴졌던 그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분명 열심히 뛰고 있는데 몸이 아주아주 가벼워서 시원한 바람처럼 살랑살랑 뛰는 느낌이고 그래서 기분이 매우 좋은 그런 상태.
그 기분좋은 상태로 달리는 순간이 매우 벅차게 기뻤다.
나에게 남겨졌던 그때의 좋은 기억이 달리기 하는 것을 놓지않고 또 하게 만드는 것 같다.
친구와 함께 11월 마라톤 신청도 했다.
벌써부터 두근두근 하는 이 기분도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