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부터1까지
실수해줘서 감사해. 본문
오늘 드디어 최근에 계속 먹고 싶었던 생크림 와플을 먹었다.
주말부터 사먹을까 말까 고민했음.ㅋ
주문을 하려고 마음먹으니 폭주해버렸다.
생크림을 세상에서 제일 듬뿍 넣어주는 가게를 뒤져서 2개의 와플을 고르고,
별도로 포장해 판매하는 생크림을 더 추가해서 주문했다.
3개 추가하려다 양심적으로 1개만 추가하는 걸로 바꿈.ㅎ
배달을 받고 보니 추가했던 생크림이 오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직원의 실수를 진심으로 감사했다.
주문할때 폭주했던 욕심과 달리 와플 한개의 생크림만으로 나는 느끼함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
2개를 시킨 것도 많았는데 추가 구매까지 하다니.
직원분이 실수를 해주셔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문자로 연신 죄송하다고 하시는 그분께 나는 되려 정말 맛있다면서 맛있게 만들어주셔서 제가 감사하다는 답변을 해드렸다.
내 주문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ㅋ 부디 자책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