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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오늘 남기기(매일 업뎃)

8시 기상

업투원 2023. 6. 14. 16:15

오늘은 출근했을때보다 일찍 일어났다.

회사 다닐때도 못 일어나서 8시부터 울리는 알람 다끄고 다시 자고 반복하다가 8시 40분에 겨우 일어나서 튀어나갔는데.ㅎ

 

언제 일어나야 상쾌하게 눈이 떠질까를 연구하기 위해 퇴사후 여러 테스트(?)를 해봤다.

전날 일찍 잠들어보기

전날 잠든 시간과 상관없이 늦게까지 충분히 자기

운동 빡세게 하고 잠들기

이유없이 일찍 일어나보기 / 이유있어서 일찍 일어나보기 등등

 

다양한 테스트의 결론은 나에게 상쾌한 아침은 없었다는 것이다.

10시에 일어나든 7시에 일어나든 내가 상상했던 기분좋고 개운하고 깔끔한 그런 기상은 없었다. 

일어나기 싫은데 어떻게든 몸을 일으켜야 한다는 생각에 일어난 것일뿐.

가장 일어나기 수월했던 건 역시 이유가 있을 때였는데, 그 이유들은 여행가기 위한 것이나 만나고 싶은 친구와의 약속 같은 좋은 기대감을 주는 것이었다.

 

개운하게 자겠다고 굳이 늦게까지 잘 필요가 없었다.

초저녁부터 일찍 자겠다고 누워서 안 오는 잠을 기다리며 이불 속을 뒤척뒤척 할 필요도 없었다.

나만의 수면과의 치열한 싸움에서 얻은 결론은...!

적정 수면시간인 7-8시간 잤으면 그냥 일어나서 생활하면 된다.

 

일찍자고 늦게자고 상관없고 그냥 내 생활패턴에 따라서 적정 시간(7-8시간)을 잤으면 일어나기 싫어도 눈이 안떠져도 그냥 일어나야 한다. 

습관으로 굳혀서 나중엔 힘들이지 않고 일어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뭐 한 20년쯤 뒤엔...?

 

오늘이 그 시작이 되길 바라며, 오늘의 아침을 감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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