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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사와 건설사 간 분양가 다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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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사와 건설사 간 분양가 다툼.

업투원 2023. 10. 24. 21:4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74/0000355798

 

공공분양의 배신…계룡건설 등 분양가 인상에 사전당첨자 '한숨'

지난 2021년 사전 청약을 진행한 성남 신촌지구 A-2블록, 시행사와 건설사 간 추정 분양가가 협의되지 않자 본 청약일이 기약 없이 연기되고 있습니다. 성남 신촌지구 A-2블록의 시공사는 계룡건설

n.news.naver.com

 

 


내용요약

 

 

2021년 사전 청약을 진행한 성남 신촌지구 A-2블록.

시행사와 건설사 간 추정 분양가가 협의되지 않아 본 청약일이 기약없이 연기되고 있음.

 

성남 신촌지구 A-2블록의 시공사는 계룡건설, GS건설, 이수건설, 동성건설, 신흥디엔씨 5개 건설사의 컨소시엄으로 구성.

사전 청약 당시 알려진 예상 분양가는 6억8천만원이었지만, 주관사인 계룡건설에서 요구하고 있는 분양가는 8억원 이상인 것으로 전해짐.

예상 분양가가 사전 청약 당시보다 약 18% 오른 것.

시행사와 건설사 간 분양가가 협의되지 않으면 심의위원회에서 분양가를 산정하지 못해 본 청약 일정은 계속 연기됨.

당초 본 청약일은 지난 4월 15일로 반년 넘게 미뤄지고 있는 상태.

예상 분양가가 크게 오르자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음.

 

시행사인 LH는 계룡건설 측에 분양가를 7억 중반 정도로 제시했지만, 건설사는 받아들이지 않고 있음.

 

LH관계자 "사전 청약 당첨자분들한테 부담을 많이 드리지 않는 방향으로 분양가가 산정되길 바란다"

건설사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함.

 

성남 신촌지구 A-2블록의 위치는 강남구 세곡동 바로 옆에 붙어있는 지구.

세곡동의 한 공인중개사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분양가가 오른 것도 있지만, 성남 신촌지구는 강남 세곡동 생활권에 속하기 때문에 위치적인 영향으로 분양가가 비싼 것도 있다"

 

건설사에서는 좋은 입지로 인해 완판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분양가를 높게 부르지 않을 이유가 없음.

결국 좋은 입지의 공공분양 아파트에 당첨돼도 고금리에 은행 이자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운 서민층은 입주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지게 되는 것.

 

건설사가 사전청약 당시보다 분양가를 높게 올려도 현행법상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음.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수용 가능한 가격대로 공급을 해야 되는데 이와 같은 정책은 따로 없다"

"일반 시세보다 저렴하면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것"

 

 


 

이런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사전청약으로 당첨이 되었는데 언제 입주할 지 기약없고, 청약 기회를 날려버릴 수도 없고, 이도저도 못하는 상태로 주거불안만 커지고 있을텐데 왜 반복적인 일을 방치하는 지 참...

건설사에서는 손해볼 거 없으니 아쉬운 결말이 될 것 같다.

이런 일이 많다고 하니 청약도 불안. 입지가 너무 좋은 곳만 이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