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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플레이션

업투원 2023. 6. 25. 21:57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30623015300641?input=1825m 

 

'기업 탐욕 탓인가'…먹거리 물가 고공행진 언제까지 [탐사보도 뉴스프리즘]

'기업 탐욕 탓인가'…먹거리 물가 고공행진 언제까지 [탐사보도 뉴스프리즘] [오프닝: 이광빈 기자] 우리 사회의 문제점들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모색하는 뉴스프리즘 시작

www.yonhapnewstv.co.kr:443

 


내용요약

 

지난해 국제 밀 가격이 올랐다며 크게 상승한 라면 가격은 밀 가격 하락에도 내려갈 줄 모르고 있음.

라면업계는 지난해 하반기 출고가를 평균 10% 안팎으로 올림.

지난달 라면 소비자물가지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3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오름.

 

기사 내 영상속 자료.

 

원자재 가격이 떨어졌는데도 최종 상품 가격은 그대로인 현상.

기업의 탐욕이 물가상승을 부추기는 '그리드플레이션(Greedflation,탐욕+인플레이션)' 논란이 커지고 있음.

 

지난해 원자재 가격 폭등에 원달러 환율까지 뛰자 라면업체들 라면값 올림.

올해 1분기 라면업체들은 실적 잔치. 그중 농심의 경우 영업이익이 85.8%나 뛰었음.

원자재값 상황이 바뀌어 지난해 5월 대비 지난달인 5월 국제 밀 가격이 45.6% 로 절반 가까이 내림.

면을 튀기는 기름을 만드는데 필요한 대두와 옥수수 가격도 일제히 떨어짐.

 

기사 내 영상 속 자료.

 

그치만 라면 가격은 그대로인 상황.

원재료값이 오를때는 제품가격을 올리고, 하락할 때는 내리지 않은 채 이익 증가를 누리는 것을 두고, 국내는 물론이고 각국에서 기업의 탐욕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그리드 플레이션'이라는 지적이 나옴.

 

기재부 장관은 국제 밀 가격 하락을 언급하며,

"정부가 가격을 통제할 수는 없다.········· 기업들이 밀 가격이 내린 부분에 맞춰 적정하게 내렸으면 좋겠다"고 인하를 권고했음.

 

빵, 과자 등 다른 가공식품은 물론, 최근엔 시멘트 가격 인상을 둘러싼 시멘트 회사와 레미콘 회사간 분쟁도 있음.

기업들은 원가 부담이 여전해 가격을 내리기 쉽지 않다고 함.

국제 밀 가격이 국내 밀가루 가격에 반영되려면 6-9개월 걸린다고도 함.

 

물가가 안정세라는 전망도 있으나, 먹거리와 의류 물가 상승률이 다른 부분보다 더 높으며, 여전히 불안.

8월부터는 우유 가격도 오를 것으로 전망. 지난 5월 우유 물가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9.1%나 상승.

국제적으로 설탕 원료인 원당 가격 상승세로 설탕 가격도 들썩이고 있음.

설탕을 주 재료로 하는 제과, 빙과, 음료의 추가 가격 상승이 우려됨.

 

'그리드플레이션'은 미국과 유럽에서 먼저 나옴.

미국 패션브랜드 랄프로렌은 올해 1분기 주당 0.9달러의 순익 기록. 주가도 5% 넘게 올랐는데 옷값을 평균 12% 인상한 결과.

생활용품 기업 P&G도 1분기 제품 판매 가격은 평균 10% 올림. 판매랑은 지난해 1분기보다 3% 줄었지만 매출은 되레 4% 늘었고,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함.

 

유럽에서는 빵과 우유, 계란, 감자 등 주요 식품가격의 두 자릿수 인상.

식품값이 46년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영국에서는 경쟁 당국이 식료품 시장 감시를 강화했고, 프랑스는 정부 압박에 소매업체들이 마진을 줄이는데 합의함.

 

수십년 만에 닥친 최악의 고물가 원인으로는 공급망 차질과 막대한 정부 지출, 임금 상승 등이 거론되지만, 비용 상승을 넘어선 기업들의 가격 인상이 큰 원인이라는 비판적 지적이 쏟아짐.

 

프랑스 투자은행 관계자는 선진국 기업들이 가격인상과 새로운 차원의 이윤 확대를 위해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가 상승을 핑계로 삼았다고 꼬집음.

유럽중앙은행도 기업 이익이 임금 인상 만큼이나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

독일 자산운용사 알리안츠는 유럽의 식품 물가 상승 중 10-20%는 기업들의 부당 이득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함.

 

정치권에서도 지적.

미국 버니 샌더스 의원은 맥도날드, 스타벅스, 아마존의 기록적 수익을 언급하며 기업의 탐욕 문제 지적.

영국 의회 의원들은 식품 공급망의 공정성 조사에 착수, 슈퍼마켓의 이윤을 조사하라고 정부에 촉구.

 

이와 달리,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된 그리드 플레이션을 인정하면서도 경기 침체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함.

 


 

하.. 물가 미쳤지.

점심시간에 밥먹을려고 하면 국밥 한그릇이 9천원이나 만원이고, 커피한잔 하면 1만4-5천원 금방 털린다.

커피 안먹고 밥값 아끼고 해야 식비 20만원 겨우 맞출듯...

저녁이랑 주말은 또 안 사먹나.

마트에서 과일 몇 개, 빵, 우유, 고기랑 쌈야채 좀 사면 6-7만원이 우습게 나간다.

 

아무리 일하고 돈 벌어도 물가 따라 잡기 힘들고 부동산 사기 힘들고 포도시 먹고 사는 것에만 집중해야 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전기 가스료도 최근에 올라서 청구서 받으면 아직도 놀라는 중.

 

근데 그리드 플레이션은 예전부터 있어오지 않았나.?

러우 전쟁 때문에 원자재값의 변동이 워낙 세계적으로 영향이 있었으니까 이슈가 커진 게 있긴 하지만, 예전에도 원재료값이 하락했다고 순순하게 가격 인하를 하지는 않았는데.

여기저기에서 지적하고 비판하고 기재부장관이 권고하고 그러면 낮춰줄까...?

 

먹거리는 진짜 지켜줘어억.... 캐비어 트러플 이런거 먹겠다는 거 아니잖아... 라면이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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