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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부터1까지
예전이라면 잠 한숨 잤다면 회복되었을 테지만, 이제는 하루 온종일을 쉬어야 회복이 될랑말랑 하는 이런 현실. 다시 기운을 차리고 정신도 차리고 마음을 다잡고 목표를 생각하자. 정신을 차리는 것이 옷을 차려입는 것 같은 행위가 있으면 좋겠다. 이제 이 옷을 입었으니 나를 막고 있는 장애물들에 다시 부딪혀보자 라고 의지를 북돋을 수 있게끔 말이다. 아 그렇다면 이 블로그가 그 역할을 해주고 있는게 아닌가. 감사하게도 늘어졌던 마음이 또 이렇게 쓰고 보니 다잡아지고 있는 것 같다. 늘어지는게 문제가 아니다.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 무섭지. 친구와 함께 감사일기 챌린지를 시작한 것에 감사하며, 더욱 정진할 수 있는 마음을 주어 감사하다.
결혼식에 다녀왔다. 이름만 들었던 모르는 친척들의 얼굴도 보고 인사도 드리고 왔다. '누구 딸이구나~ 누구 아들이구나~ 오느라 고생했다' 라며 반겨주는 어르신들 덕분에 너무 감사한 시간들이었다. 놀라운건, 나 아직도 누가 누구의 어떤 관계의 친척들인지 잘 모른다. 나는 이런 족보를 정리하는게 너무 어렵다. 외할머니 오빠의 아들의 아들? 아니 남동생의 아들의 아들이였던가? 에잇 뭣이 중헌디.ㅋ 유쾌한 결혼식을 봐서 즐거웠고 잘 지내는지 소식을 전하면서 추억과 정을 나눌 수 있었고 이렇게 건강하게 다시 만났음을 감사하며 또 다음 만남을 기약하고 돌아서며 오는 길에도 모든 시간에 마음이 훈훈했다.
7시에 일어나니 하루가 정말 길다.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목욕탕에 가서 2시간 땀빼고 나오고 빵집에서 빵도 사고 카페 들러서 얘기 나누면서 천천히 마시고 집에 돌아왔는데 12시였다. 오전에만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한 하루였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무엇을 하든 모두 감사하다. 함께 밥을 맛있게 먹어서 같이 동네산책을 해서 같이 tv를 보며 웃고 떠들 수 있어서 모든 시간이 감사하다. 독립하고 나니까 이런 시간들이 더 감사하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오늘도 행복하고 감사해.
오늘도 만보 걷기를 달성했다. 친구에게 해보겠다고 선포하고 나니 하기 싫어도 하게 되는 것 같다. 신기하게도 어제보다 몸이 조금더 가벼운 느낌이 들었다. 체력이 늘고 있는 것일까.? 꾸준히 하면 변화가 있을거라고 기대한다. 오늘의 작은 성공에 감사하며, 작은 실패도 많았지만 더 나아지게 하리라.
요즘 내 하루 목표는 만보 걷기가 있다. 오늘은 너무 천천히 걸었는지 2시간을 걸어도 만보 채우기가 힘든 날이었다. 먹기 싫은 음식을 꾸역꾸역 입에 쑤셔넣듯 어기적 어기적 걷고 왔다. 그럼에도 열심히 운동하고 와서 감사하다. 그리고 친구와 함께 얘기를 나누니 무겁게 여겨지던 일들이 여전히 무겁긴 하지만ㅋ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 우리는 또 우리의 길을 찾아갈거야. 오늘을 감사하자.
핸드폰에 알람 20개를 맞췄다. 원했던 기상시간 보다 1시간을 더 자긴 했지만 그럼에도 일어났다는 것에 감사. 그리고 오기가 생겼다. 20개로 못 일어나면 30개를, 또 못일어나면 50개를, 또 못 일어나면 100개를 맞춰보는 걸로. 아빠표 된장국을 맛있게 먹고 와서 행복한 저녁이다. 배불러서 만보 걷기도 열심히 했다. 오늘하루도 잘보냈음에 감사하고 행복하다.
오늘은 집에서 김치찌개를 만들어봤다. 너무 맛있게 만들어서 대만족. 역시 호박 양파 감자 마늘 파 야채 다 때려넣고 끓이면 맛있어. 야채를 공수해준 댕댕에게 너무 감사하다. 잘 먹어줘서 또 정말 감사해. 3그릇 먹은건 안 비밀.ㅋ
우리집엔 요가매트와 폼롤러가 있다. 둘다 내가 산 것이 아닌 가족과 지인이 선물해준 거. 첨엔 신나서 쓰다가 점차 구석진 곳에 장식처럼 되어버렸지. 직장인에게 요가매트를 펴는 시간은 사치였다구. 최근에는 집에 있는 시간도 많아졌고, 눈에 보이니까 한번씩 사용하게 된다. 집에 이런 운동 물품들이 갖춰서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받은 지는 한참 지났지만 물건들을 사용할 때마다 느낀다.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해.
늦게 일어나도 열심히 생활한 날이 있고, 일찍 일어나도 허투루 시간을 쓰는 날이 있다. 오늘은 전자의 경우다. 시간이 없으니 더 바쁘다. 24시간을 12시간에 압축해서 쓰라고 하는 느낌. 집안일과 폼롤러 스트레칭, 만보걷기 산책도 하고, 경제뉴스도 보고, 일주일동안 참았던 음식도 먹었다. 소중한 하루 오늘도 잘 보냈음에 감사하다.
빗소리에 멍때리고 있다가 저녁 늦게서야 산책을 하고 왔다. 작은 움직임으로 시작해서 크게 움직이고 왔다. 요즘은 이사를 하고 싶어 계속 인테리어 관련 영상을 본다. 어떻게 꾸미는 것이 좋을지 벌써 구상중이다. 러브하우스 느낌으로 비포&애프터가 나오는 게 보는 재미가 있다. 넘나 신기. 마음에 드는 소품이나 가구도 찜해놓는 중. 이런 영상들을 보니 이사를 하고 싶어지는 것인가 아니면 이사를 하고 싶어서 이런 영상을 보게되는 것인가.? 닭이 먼저냐. 닭알이 먼저냐. 뭐가 됐든 이사해야됨. 이 방은 꾸밀 수 없어.ㅋㅜㅠ 오늘 하루도 잘 보내고, 좋은 정보를 알게 되어 감사하다.
친구와 목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목표 자체를 이루는 것도 큰 성취감과 보람이 있지만, 그 과정에서 노력하는 것을 즐기는 순간들이 인생에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과정조차 즐겁다면 목표를 이루는 것은 당연하며 삶을 채워나가는 순간들이 행복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삶은 모두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과정이고, 어제보다 만족스런 삶을 위해 나아가기 위한 노력들의 연속이 아니던가. 대부분 목표 달성이라는 열매는 달콤하고 중간과정은 혹독하기만 한 경우가 많지만, 그 과정 속 노력이 진정으로 즐거울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멋진 삶이 될 것 같다. 오늘의 깨달음에 감사하고, 좋은 벗이 있어 감사하고, 오늘하루도 잘 보냈음에 행복하고 감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