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부터1까지
지출데이 본문
오늘은 그동안 본의 아니게 했던 무지출 챌린지의 막을 내리고 지출을 했다.
역시 돈은 쓰는 맛이 있어.
일주일 동안 0원이다가 하루만에 20만을 달성하는 쾌거.
직장 다닐 때도 그랬는데 아직 습성이 남아있었냐.ㅋ
신기한게 돈을 안쓸때는 '에이 돈은 많이 필요없고 적당히 먹고 살 만큼만 있으면 되는거 같애' 라는 오만한 생각이 들었다가, 마구마구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쓰게될때는 '역시 돈은 많아야해. 엄청 많이 벌어놓고 통장에 남은 잔액이나 카드의 사용누적금액 알림 따위 다 제껴버리고 싶다.' 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알림을 볼때마다 흠칫흠칫 해지는 내 심장이 더이상 쫄지 않게끔..
사고 싶은 것을 살 수 있는 돈이 아직 나에게 있어 감사한 오늘이고, 또 이렇게 지출을 함으로써 오만한 생각을 버리고 더많은 수익을 만들면서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상기하게되어 감사하다.
어떻게 만들 것인지를 고민하고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정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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